[포스코신문] <프리즘> 러브 푸어 시대
러브 푸어 시대 포스코 뉴스룸(포스코신문) 2014년 12월 11일 전쟁, 혁명, 학문적 성과, 혁신 등 인류 발전의 역사는 사랑의 역사다. 《난중일기》와 《세종실록》을 보면, 성웅 이순신 장군도, 한국의 자랑 세종대왕도 사랑의 힘으로 역사를 이뤄냈다. 요즘 외모지상주의, 물신주의가 판치고, 살기 힘들다고 얘기를 하는 건 사랑의 힘과 의지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요즘 카 푸어, 하우스 푸어라고들 하는데, 우리는 러브 푸어(love poor·사랑의 실패자)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랑이 없는 사회에서는 사건 사고가 다발한다. 서로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남의 삶을 엿보고 보듬어줄 여유가 없는 거다. 사고가 충분히 예견된 상황에서도 그저 남의 일, 상대방 책임으로 치부하고 지나간다. 사랑이 메마른 사회에서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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