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r or Taker? 풍족한 삶을 원하면 Giver가 되어야 하는 이유
사람들은 Giver, Taker 그리고 중간에 위치한 Matcher(give & take 중시)로 구분할 수 있다. 사회과학에서 여러모로 성격이나 리더십 유형들을 얘기하지만, 현재까지 내 지식으로 이 보다 더 명확하게 인간 행동을 구분한 경우는 없다고 본다.
Giver(약자에겐 베풀고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이타적인 사람, Adam Grant, 2013)는 존경을 받기에 Giving 효과는 장기적으로 나타난다. 사람들은 Giver와 지속적으로 네트워킹하려 하고 이 효과는 필요할 때 나타난다. Taker는 그 반대로 외로워진다. Giver가 조직의 장이 되면 구성원들과 화합하여 민주적인 문화가 형성되고, Taker가 되면 지위를 이용하여 조직을 Taking대상으로 삼으니 역시 그 반대현상이 일어난다. 결국 Giver가 성공한다.
Networking(가장 중요한 능력)에는 Weak Tie vs Strong Tie가 있다.
Weak Tie에 의해 추천을 받아 직장을 잡는 경우는 28%이지만, Strong Tie에 의해 직장을 잡는 경우는 17%이다. Weak Tie에 강점이 있다(Mark S. Granovetter). Networking차원에서 Weak Tie가 더 바람직하다.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1년에 1,2번 만나면서 서로 신뢰(좋은 평가)를 쌓아놓는 것. 서로 신뢰가 쌓여 있으면 자주 만나지 않더라도(Weak Tie) 부탁에 응답한다.
Giver는 Weak Tie에 장점이 있다. Weak Tie한 관계에서 부탁받았을 때에 Giver(평소 좋은 평가 받는 사람)에게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약간의 이익보다는 Giver가 평소에 보여준 공정성, 대의를 더 중시하고 있다. Giver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능력이 인간성에 가려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 Giver는 Strong Tie에 기대지 않고 묵묵히 자기의 일을 하면서도 치열한 현장에서 결국 성공하게 되어있다.
여기서 잠시 자신이 속한 조직의 장, 국가의 리더를 평가해 보세요. 그들은 Giver입니까? Taker입니까? 즐거운 삶을 원한다면 Giver 아래로 가십시오. 만델라, 링컨은 Giver 정치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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